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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족구병의 징후
2. 예방활동
3. 케어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모님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아기 수족구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수족구병은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됩니다. 아기가 수족구에 걸렸을 경우 부모님들의 걱정이 매우 크실텐데요. 이글에서는 소아 전문의의 관점에서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증상,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수족구병의 징후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발병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그리고 입 안의 궤양입니다. 발열은 보통 2-3일간 지속되며, 이후 손, 발, 그리고 입 주위에 작은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으로 인하여 가렵거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식욕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초기 증상 : 초기 증상은 발열과 인후통으로 시작되어 감기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곤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발열이 지속되면서 입 안의 궤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음식섭취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두번째, 발진의 특징 : 수족구병의 특징적인 발진은 주로 손, 발, 입 주위에 나타나지만, 때로는 엉덩이와 다리 등 다른 부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발진은 작은 물집 형태로 시작해 점차 커지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발진은 약 7-10일간 지속되며,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손톱을 짧게 잘라줘서 가려움 때문에 긁어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회복 단계 :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회복과정에서 아이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입 안의 궤양 때문에 음식 섭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해열제나 진통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예방활동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 가정보육하는 아이들보다 수족구병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방 방법을 통해 수족구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으니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첫번째, 손 씻기의 중요성 : 수족구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아이가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모님도 아이를 돌보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꼼꼼히 씻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장난감 및 공공 물품 소독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책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이러한 물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장난감 소독제, 알콜 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 아이들의 개인 위생 교육 : 아이들에게 코와 입을 만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티슈로 가리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습관들이 수족구병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병의 전파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3. 케어방법
수족구병은 특정한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보통 7~10일 이내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에 따라 수반되는 통증이 다르므로 아이의 상태를 잘 살피고 필요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집에서의 관리 방법 :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정에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도와주세요. 궤양으로 인해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는 경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너무 아파할 경우, 소아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 드물게 수족구병이 심한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발진이 심하게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합병증 예방 : 수족구병은 대개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고열이 지속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